꺼벙한 개복치의 일상*여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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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충류 주의] 우리집 아기들 니코와 보코

slimslimj 2025. 12.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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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어릴 때 빼고 처음으로 애완동물을 키우게 되었다.

6월에 파충류 샵에 가서 아이들을 데려왔다. 원래 계획은 한 마리만 데려오자 였는데

너무 귀엽고 매력적인 나머지 엉아도 자연스럽게 한 마리 선택

그렇게 두 마리가 된 우리집의 귀염둥이들을 소개하려 한다.

왼쪽 니코 오른쪽 보코

인천 게코빌리지에서 데려온 니코와 보코

아는 지인의 지인이 크리스티드 게코를 키우는데 분양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평소에 나는 파충류를 좋아하는데 그 중 청개구리를 가장 좋아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친구들에게는 개굴이라고 불린다.

근데 개구리는 생각보다 잘 죽어서 어릴 때 너무 슬펐던 기억이 많아 못 키우겠다.

그러다가 찾은 난이도1 수준의 크리스티드 게코

수명도 오래살면 20년까지 살고, 아침 저녁으로 분무기로 물 뿌려주고, 일주일에 1-2번 집청소, 밥도 일주일에 2-3번만 주면 된다.

아이들도 키운다 하니 성인인 우리가 못키울까 싶어서 데려왔다.

니코는 25년 5월 13일 생에 릴리화이트, 보코는 25년 5월 16일 생에 똑같이 릴리화이트

태어난지  한달 정도 된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똑같은 릴리화이트인데 색깔이 조금 다르다. 니코가 더 밝고, 보코가 조금 더 어둡다.

엉아와 내가 각자 애정이 가는 친구들로 골랐는데 나는 니코, 엉아는 보코로 이름을 지었다.

크리스티드 게고인 니코보코 캬캬캬 만족의 작명! (니코보코 뭔지 알지?)

데리고 온지 얼마 안됐을 때의 니코모습

지금 보니 엄청 애기였다. 크리스티드 게코의 외모는 공룡같기도 하고, 뱀같기도 하고, 여러 면에서 얼굴을 보면 다양하게 보인다.

니코는 먹성이 좋다. 지금 키운지 6개월이 됐는데 보코랑 엄청난 차이로 자라고 있다.

밥주고 다음날 일어나면 거의 밥그릇을 싹싹 긁어 먹는 수준

성격은 자기가 하고 싶은 건 하고, 겁도 없다. 근데 약간 자기 주관이 강한건지 여기저기 신경안쓰고 자기 하고 싶은 걸 한다.

점프를 하기 보단 빨리 걸어다니는걸 선호하고, 내 머리카락과 등을 마음대로 드나들기도 한다.

데리고 온지 얼마 안됐을 때의 보코모습

이때는 밥을 더 잘 먹었던 것 같다. 지금은 밥을 덜 먹어서 말랐는데 저때는 나름 통통하다.

밥도 주면 잘먹고, 숟가락으로 줘도 잘 먹는다. 근데 요즘은 점점 숟가락으로 주는거만 먹으려고 해서 다시 길들이는 중이다.

보코는 니코와 달리 겁쟁이고 어둠을 엄청 좋아해서 거의 나무 아래로 들어가 숨어있고, 물뿌려주려고 집 문을 열면 놀라서 소스라치거나 경기를 일으키고, 고장이 난다.

엄청난 겁보지만 호기심은 많고, 점프를 좋아해서 자꾸 점프하려고 한다. 겁이 많아 엄청나게 빠르다.

왼쪽 두장 니코 오른쪽 두장 보코

생후 6개월 된 니코보코

어느 덧 12월 7개월차에 접어드는 니코와 보코

크리스티드 게코는 2년에 걸쳐 성체가 된다고 했는데 처음 사진을 보니 지금은 제법 많이 컸다.

특히 니코의 모습이 조금씩 어른이 되가고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

보코도 많이 먹어서 조금 더 살도 찌고, 힘도 생겼으면 좋겠다.

게코들은 야행성이기 때문에 우리가 잘 때 생활하기 시작한다. 밤 10-12시쯤에 밥을 주고, 우리가 침대에 누우면 가끔 샤샤샥 거리는 소리가 나서 우습고 귀엽다.

바쁘게 놀 준비하고 일상을 준비하는 니코보코

작은 집에서 뭐가 그렇게 신나서 돌아다니는 건지. 밥주고 다음날 아침에 물주며 밥통 확인할 때 밥이 많이 비어있으면 뿌듯하다.

많이 먹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자랐으면 좋겠다.

 

이제 파충류도 보관신고를 해야한다. 신고는 야생동물종합관리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26년 6월 13일까지 하면 된다고 해서 아직 신고는 안했지만 까먹기 전에 빠르게 신고해야겠다.

우리집에 살고 있는 귀여운 아기들 니코보코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어서 신고해야지!

모두 귀여운 애완동물 있니? 나는 귀여운 애완파충류가 있어! 20년 동안 함께 할 애완파충류!!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동물들 정말 귀엽고 고맙고 기특해!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고 내일 만나! 뱌뱌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니코보코 데려오고 첫날 니코보코와 눈 마주치고 싶은 엉아의 모습

자세 너무 힘들어 보이는 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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